- 5년간 최대 45억 원 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 강화
- 광주·전남·울산 첫 협약형 특성화고… 균형 성장 기대

교육부는 8일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3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12개 지역에서 24개 연합체가 지원했으며, 산업계·학계·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서면·대면 평가를 통해 10개 지역 16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2024년 1기(10교), 2025년 2기(10교)에 이어 전국에 총 36개교가 지정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학교·산업체 등이 협약을 맺어 해당 지역의 산업 수요에 맞춘 학과 구조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기업 취업과 지역 대학 진학까지 연계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모델이다.
선정된 3기 학교들은 제출한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2026년 하반기부터 학과 개편, 교원 연수, 교육과정 재구성 등 혁신 준비를 진행하고,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해 정식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선정 학교에 대해 향후 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하며, 단위 학교별 1:1 자문단을 연결해 개교 전까지 현장 밀착형 맞춤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성과관리를 병행해 협약형 특성화고들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선도 모델로 자리잡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그동안 협약형 특성화고가 없었던 광주·전남·울산 지역에도 협약형 특성화고가 운영될 예정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인재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 결과 발표에 맞춰 최교진 장관은 1기 협약형 특성화고인 인천 정석항공과학고를 방문해 교직원·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석항공과학고는 항공정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전국 최초의 항공정비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이후 약 10억 원 규모의 항공 실험·실습동(격납고)을 신축하고 항공 MRO·항공전기전자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왔다.
최 장관은 간담회에서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특화 인재양성 및 지역기업 채용,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며 “교육부는 기술인재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